김건희 여사 근황 궁금한 외신…"한국 영부인 어디 있나요?"

입력 2024-03-22 15:55   수정 2024-03-22 16:11


"김건희 여사는 어디에 있습니까."

싱가포르 매체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한국의 영부인이 넉 달째 두문불출이며 이런 부재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걸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행사 불참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는 언급된 적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김 여사가 공개 석상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영부인 역할을 해왔으며 문화 교류에서도 외국의 고위 인사들과 접촉했다"면서 "동물 권리 및 친환경 제품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김 여사가 장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라고 했다.


매체는 "김 여사는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마드리드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외국 방문 때마다 윤 대통령과 함께하며 패션 감각과 기업가로서 이력 등이 외신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도 전했다.

이어 "지난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1998년 고(故)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 이후 모든 영부인이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고 소개하며 "김 여사의 계속되는 불참으로 윤 대통령은 4월 10일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요한 고비인 2월 중순부터 조금씩 지지율을 회복해 왔다"고 말했다.


매체는 디올 가방 스캔들에 대해 영부인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여 300만원 상당의 고급 크리스천 디올 파우치를 선물로 받았다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나온 일도 전했다.

김 여사는 디올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의혹 등이 논란이 되자 97일째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가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할 당시 김 여사도 자리를 함께했지만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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